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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랜만에 일기를 적는다

by 징여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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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전기 점검..? 한다구 정전 예고가 있었다. 근데, 공지한 시간보다 더 오랜기간동안 전기가 안들어오길래 밖에보니 엘리베이터랑 비상등은 작동했다.

그래서, 점검끝나는 시간도 물어볼겸 카페 갈겸 나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1층가량..? 훅 내려가면서 멈췄다 깜빡깜빡 거리고

사실 우리집 아파트가 그냥 겨울이나 바람이 세게부는 날이면, 막 문도 잘 안닫히고 삑삑 거리고 그랬어서 그상황이 그냥 그러려니했다. 근데, 같이 타고있던 택배기사 아저씨가 여긴 엘리베이터가 왜 이모양이냐고 막 뭐라고 하셔서, ‘오늘 점검이라 그런가봐요’ 라고했는데.. 그럴수록 이런 엘리베이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되는거냐고 막 화(?)는 아니지만 열(?)을 내셨다.

진짜 안전 불감증 같다. 뭔가 둔감해진것 같다. 사고라는게 하도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접하다보니 그럴 수도있구... 내가 겪은일이 다른 사고보다 그래도 낫지 하면서 오히려 안전에 둔감해지는것 같다.

다시생각해보면 그상황은 무지 당황스럽고 무서운것 같다. 근데 또 다시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너무나 태연하게 또 이러네.. 이럴것 같더니 라고 생각했었다.

경비실도 뭐.. 딱히 그러한 상황에 괜찮냐 이런 반응도 없었고 뭐..

경비아저씨보다 택배아저씨가 오히려 다른 입주민이 엘레베이터 타려는걸 말리셨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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