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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독불장군은 필요없다
맥아피 수석연구원은 "이세돌은 직관적이고 창의적인 바둑의 황제였다. 비교하자면 그의 수는 하이포(HiPPO)였지만 알파고는 데이터에 기반해 그보다 더 뛰어난 수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들의 직관과 창의력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선택이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계는 루틴한 일을 하게 하고 사람은 의사결정을 하게 하라'는 전략은 낡은 것"이라며 "앞으로는 기계가 인간만큼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HIPPO가 결정하는 시대는 갔다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라데이타의 미카엘 비스가르보(Mikael Bisgaard-Bohr) 인터내셔널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없이 가장 많이 월급을 받는 직원(CEO·임원)이 방향을 결정해 사업을 접거나 추진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디지털되고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머신러닝이 등장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가한 만큼 Data-Driven Decision Making이 중요해지고 있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 대면서, HiPPO (Highest paid person Opinion)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HiPPO(e.g. 대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진행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의견을 내는 경우도 분명 있다.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짬은 무시할 수 없고!! (경험도 데잍... ㅓ, 이세돌의 기보를 알파고가 학습 하지 않았을까? ) 데이터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AI가 내놓은 결과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 않는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좋은 insight를 찾는 것은 결국 분석가의 몫이니까..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 그런 좋은 기업 문화가 잡혀있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 그러한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시대가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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